리아와 한나는 비엔나에 살고 있는 자유분방한 여대생. 용돈벌이를 하고자 서빙 알바를 하는 대신, 쉽게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매춘 알선 업소를 찾는다. 처음에 호기심 반, 두려움 반으로 시작했고 원하면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일이 능숙해질수록 도덕심과 수치심은 옅어진다. 리아는 국제법을 전공하는 클라우스의 구애를 받지만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한나는 미술사 수업을 같이 듣는 하랄과 서로 호감을 느끼지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우연히 한나가 하는 일을 알게 된 하랄은 손님인척 호텔방으로 그녀를 불러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