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파도가 밀려오는 '거대한 월요일'이 30년 만에 돌아온다. 우연히 라디오에서 '거대한 월요일' 예보를 듣게 된 미치는 30년 전 기억에 갇혀 힘들어하고 물에 빠진 청각 장애인 소녀 릴리를 구조하는 데도 한발 늦어 아쉬워한다. 호비는 친구들에게 겁쟁이라고 놀림을 당하고 시무룩해진 기분을 쇼니에게 털어놓는다. 30년 전의 거대한 파도를 잊지 못하는 미치와 파도를 무서워하는 겁쟁이라고 조롱받는 호비는 이 난관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그리고 미치에게는 30년 전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