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황태자비가 되기로 결심을 굳힌 채경(윤은혜). 입궁과 동시에 황태자비 교육이 시작된다. 황실 용어는 물론이고 혼례의 순서까지 외워야 하는 훈육 과정은 어렵기만하고, 예비 신랑인 신(주지훈)은 채경에게 무관심하다 못해 냉소적이다. 채경의 입궁은 그 시작부터 험난하다. 황태자비를 맞이하는 대대적인 행사가 열리고. 황실은 물론 전 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신과 채경의 21세기 전통 황실 결혼이 진행된다. 한편, 신의 청혼을 거절했던 효린(송지효)은 태국에서 발레 콩쿨 무대에 서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