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때문에 플레이어들과 장검사(김원해)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홀연히 사라지는 하리(송승헌). 아령(정수정), 병민(이시언), 진웅(태원석)은 혼자 '그 사람'을 처단하러 갔을 하리를 걱정하며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지만, 하리의 빈 자리만 더욱 크게 느껴질 뿐이다. 한편 하리는 '그 사람'을 불러내는 데 성공, 마침내 그와 홀로 대적하게 되고! 사람 같지 않은 그의 태도와 궤변에 살의를 느끼지만, '그 사람'은 놀랍도록 태연하기만 한데... 드디어 마주한 하리 VS 그 사람. 최후의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