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비 사막의 한적한 농장에 칩거하는 세 명의 여인들은 그곳을 지나가는 이들을 죽이거나 강탈하면서 살고 있다. 어느 날 한 남성이 찾아오고 그는 그녀들 중 한 명과 사랑에 빠져버린다. 둘은 사랑의 도주를 하다 막달레나에게 들키고 만다. 슈뢰터 감독이 미국서 촬영한 유일한 영화로 그와 오랫동안 작업을 해 온 막달레나 몬테주마(그녀의 연기를 한번이라도 본 관객은 그녀의 얼굴을 잊을 수가 없다. 무성영화 시대 배우처럼 짙은 눈 화장에 크게 뜬 눈, 그리고 과장된 몸짓, 그러나 뭐라고 형언할 수 없는 아우라와 매력!)가 막달레나를 연기한다. (한국영상자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