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 내전이 이어지던 1949년의 중국, 오배니언 신부는 그를 따르는 중국인 여성 시우란과 함께 선교지에 도착한다. 오배니언 신부는 공산당의 박해를 견디며 척박한 땅에서 오래 선교 활동을 했던 보바르 신부의 뒤를 이을 예정이다. 그런데 갑자기 들이닥친 공산당의 군인들이 교회를 장악한다. 대장 호산은 오배니언 신부를 포박하고, 시우란을 강간하기까지 한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펄 벅이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했으며, 이 시나리오는 1962년에 동명의 소설로 발표되기도 했다. 레오 맥커리의 마지막 작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