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집에서 자고 싶어!`를 외쳤던 호타루, 사랑하는 부쵸와 결혼에 골인하지만 여전히 진행 중인 그녀의 건어물녀 라이프 덕분에 신혼 여행은 6개월째 감감 무소식이다. 반경 2cm도 움직이기 싫어하는 그녀, 로맨틱한 신혼여행을 꿈꾸는 부쵸를 위해 드디어 10000km를 날아 로마로 향하는데…! 하지만 그녀를 맞이한 건 또다른 희귀생명체 이탈리아 건어물녀! 그리고… 부쵸 납치 사건?! 사랑하는 부쵸도, ‘로마의 결혼’도 이대로 놓칠 수 없다~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