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사랑, 명예 모든 것이 사라졌다...그녀의 마지막 희망은 '보디 펀드' 그 뒤에 감춰진 끔찍한 복수의 시작 쿄코는 상냥하고 의지할 수 있는 남편 유키히코와 결혼 1년차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갑자기 유키히코가 실종되어 버린다. 그리고 쿄코에게 남겨진 것은 불법업체에 흘러들어간 회사의 빚 뿐 이었다. 쿄코는 고급 클럽에 양도되고, 익숙하지 않은 일에 몸도 수척해졌을 때 이지마가 나타난다. 이지마는 전문 매매사로 쿄코에게 반해 빚을 갚아주고 쿄코는 이지마를 따라가 주식 매매 노하우를 배워 직접 자본금을 빌리기까지 한다. 쿄코는 점점 이지마에게 빠져들지만 주식 매매에 실패한 이지마가 자살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쿄코는 결국 자신의 몸으로 투자를 받는 ‘보디 펀드’에 뛰어들고 투자자의 만족을 위해 무엇이든 해야하는 처지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알고보니 이것은 모두 유키히코로부터 파멸당한 회사 동료였던 이지마가 꾸민 끔찍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