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교외에 있는 결코 치안이 뛰어나다고 말할 수 없는 마호로역 앞에서 심부름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이혼남 타다 케이스케가 중학교 시절 동창생이며 역시 이혼남인 교텐 하루히코와 함께 살게 된지도 어언 3년..., 타다 심부름 센터에는 여전히 개성 넘치는 손님과 기묘한 의뢰가 들어오고 있었다. 지금까지 만난 적이 없는 교텐의 친아들 하루를 대신 돌보아 달라든가 전에는 신흥종교단체였던 곳을 은밀히 조사해 달라는 의뢰를 해결하기 위해 생고생을 하는 와중에 전에 없던 위기가 두 사람에게 닥쳐 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