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Roger Cobb: 윌리암 캇 분)와 켈리(Kelly Cobb: 테리 트리스 분) 부부는 딸 로라를 데리고 집안 대대로 내려온 오래된 집을 방문 중이었다. 이들과 함께 로저의 의붓형 버그(Burke: 스콧 버크홀더 분)는 이 낡은 집을 팔아버리라고 로저를 설득시키느라 애를 먹는다. 그러나 어버지 유언이 그랬던 것처럼 이집을 그래도 유지하기를 고집하는 로저. 이들의 말싸움과는 별개로 켈리는 왠지 이 집에서 풍겨나는 괴기스럽고 신비스러운 분위기에 다소 긴장된 상태이다. 결국 그 집은 로저의 의지대로 팔지 않기로 했고, 이들은 자신들의 집으로 돌아가던 중 뜻밖의 사고를 당한다. 차가 뒤집힌 후 곧 의식을 찾은 켈리는 딸을 가까스로 끌고 나오지만 차안에 있던 로저는 차가 폭파함과 동시에 중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지나 불행스럽게도 목숨을 잃는데...